오늘은 3세 이하 아기들의 치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주의 아빠는 곧 빠질 아기 이인데 뭐 그리 신경쓰냐고 하지만, 아기의 치아는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단 이가 아파서 울고불며 보채기 시작하면 어떻게 감당하겠어요? 미리미리 잘 관리해서 다음 이가 날 때까지 건강한 이를 유지해야죠! 그럼 지금부터 부모님들이 아기 치아 관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조기 구강 관리 시작하기
첫 치아가 나오기 전부터 구강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후 3~4개월부터 가제수건에 끓인 물이나 생수를 묻혀 30초 정도 입안을 가볍게 닦아주세요. 이 때가 제일 쉬워요. 칫솔질을 시작하면 하지 않겠다, 자기가 하겠다, 도망가고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전쟁이 시작됩니다. 그럼 연령별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2. 연령별 양치 방법
생후 6개월 미만
- 가제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생후 6~12개월
- 실리콘 소재의 핑거 칫솔을 이용해 치아를 닦아주세요.
- 물이나 유아용 액상 치약을 소량 사용하세요.
생후 13~24개월
- 어린이용 칫솔로 치아를 닦아주세요.
- 부모가 양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닦는 요령을 알려주세요.
주주 치아관리에 신경을 안 쓸 것 같던 주주애비도 이 무렵부터는 자기가 양치하는 모습을 주주한테 자주 보여주려고 하더라고요. 주주 앞에선 평소보다 더 꼼꼼히 닦으며 주주가 원하면 자기의 양치를 주주에게 맡겨보기도 합니다. 아빠가 이렇게 놀이식으로 양치를 가르쳐주니 주주도 호기심이 생겼는지 양치에 대한 거부감은 사라졌어요. 대신 이 때부터 계속 자기가 닦겠다고 떼 써서 또 힘듬.
생후 25개월 이후
-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도 관리해주세요.
아직은 경험이 없지만 이가 썩어서 치과에 가면 왠지 난리가 날 것 같아서 치아 사이사이의 음식물 제거에 가장 신경을 씁니다.
3. 올바른 치약 사용법
- 만 3세 미만: 쌀알 크기의 치약 사용.
- 만 3~6세: 콩알 크기의 치약 사용.
- 불소 함유 치약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정기적인 치과 검진
첫 치아가 난 후 6개월 이내, 늦어도 만 2~3세까지는 치과 검진을 받으세요. 정기적인 검진은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5. 식습관 관리
- 1세 미만 아기에게는 주스 섭취를 금지하세요.
- 1세 이상 아이들도 주스 섭취를 제한하세요 (하루 113g 이하).
- 끈적이는 식품, 산성 식품,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세요.
하지만 제가 안 볼 때 주주애비가 주주에게 뭘 먹이는지는 알 수가 없죠. ㅡ^ㅡ
6.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
-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제공하세요.
- 칼슘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멸치, 치즈, 우유 등)을 섭취하게 하세요.
7. 수유 후 관리
수유 후에는 반드시 입안을 깨끗이 닦아주세요. 밤중 수유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아기의 치아 건강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된다고 합니다. 치아가 상해서 조기 발치를 하게 되면 치열도 고르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진대요. 조기부터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아기의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하게 자라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아이 변비 고민 끝! 유아 변비 해결법 (0) | 2024.07.08 |
---|---|
0~3세 유아의 분리수면과 수면장애 - 효과적인 잠자리교육과 부모의 대처법 (0) | 2024.07.07 |
0~3세 유아의 중이염 - 증상, 예방, 그리고 가정에서의 대처 (0) | 2024.07.06 |
주주의 파라인플루엔자 입원기 - 증상과 치료 (1) | 2024.07.03 |